전직 외교부 장관 10명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강 후보자는 이미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인사로 주변 4강 외교 등 당면 외교사안을 능동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승주(1993년임명)·공로명(1994년〃)·유종하(1996년〃)·이정빈(2000년〃)·한승수(2001년〃)·최성홍(2002년〃)·윤영관(2003년〃)·송민순(2006년〃)·유명환(2008년〃)·김성환(2010년〃)은 공동명의로 작성한 성명을 국회에 제출했다.
성명에서 이들은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도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창의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 대선기간 문재인 대통령 측과 마찰음을 냈던 송민순 전 장관도 이름을 올렸다. 김영삼 정부 이후 현 윤병세 장관까지 역대 외교장관 14명 중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외교가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다음은 성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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