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 예산 편성에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한다. 오늘 연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 연설이며, 취임 33일 만에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시정연설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고용절벽' 문제 등을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추경안을 원만하게 처리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절벽이 심각해 최대한 빨리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고, 추경 예산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에 주로 쓰이게 될 것이라는 점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 추경 예산이 어디에 쓰일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국회에 원만한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민간 영역인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일각의 지적에도 적극 해명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연설에는 6·10 항쟁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언급한 '경제 민주주의'처럼 추경 예산안에 담긴 경제적인 의미도 담길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따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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