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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장관 발표, 통일 조명균·미래 유영민·여성 정현백·농림 김영록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6/13 14:18

▲13일 내정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  전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왼쪽 부터), 통일부 장관에 조명균 대통령 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13일 문재인 정부가 4개 부처 장관 후보를 내정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에는 조명균(60) 전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로는 유영민(66) 포스코경영연구소 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정현백(64) 성균관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영록(62) 전 국회의원을 각각 발내정했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4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는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참여정부 청와대의 통일외교안보정책 비서관을 역임했다. 또한, 통일부에서 남북 교류협력국장과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북 정책기획과 협상에서 전문가로 꼽힙니다. 2000년 1차 남북 정상회담 때 실무급으로 참여하는 데 이어 2007년 2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에 깊숙이 관여했었다.
박 대변인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영민 후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해 ICT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유 후보는 LG CNS 부사장과 포스코 경영연구소장도 역임한 바 있고,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때 영입된 뒤 ICT 분야 정책 자문을 맡아왔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국가 연구개발(R&D)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는 여성문제와 양성평등, 노동정의 실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평등과 격차해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시민운동가이자 국내외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역사학자라고 밝혔다.

그리고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며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등 긴급한 현안도 차질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후보는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대선 때 민주당 선대위 공동조직본부장을 맡았다. 청와대는 김 후보가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폭넓은 행정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쌓은 정무적 감각을 겸비하고 있으며, 6년간 국회 농해수위 위원 및 간사로 활동하여 농축식품부 조직과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청와대는 쌀 수급과 고질적인 AI구제역 문제, 가뭄 등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여 농축산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농축산업의 산업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인물로 강조했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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