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이철우의원의 文 탄핵, 누리꾼 "국민이 있다" 맞서..
정치

이철우의원의 文 탄핵, 누리꾼 "국민이 있다" 맞서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6/20 10:00

[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의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탄핵 시사 발언'이 등장해 화제이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면서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철우 의원은 전날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지금 문재인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을 만들어놨더니 나라를 망하도록 할 거 같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안 갈 것 같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오래 못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민병두 의원 SNS 갈무리
그러면서 “반드시 우리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는….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국정농단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문 대통령도 임기를 다할 수 없다는 의미다. 이 의원은 국정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당 사무총장을 맡아 홍준표 대선후보를 돕는 등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박맹우 의원도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칼 잘 드네’ 하고 권력에 도취해서 금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자중자애하고 피나게 대비한다면 우리의 시대가 의외로 빨리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다음 정권에서 승리 해 볼 생각을 하시지…왜 비판을"(you***) "참을 수 없다"(maid**) "국민이 있다"(byun***) 등 이철우 의원을 향한 비판의 여론을 형성했다.
ybj69980@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