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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방한 北 태권도시범단…정부, 체류비 지원..
정치

10년 만에 방한 北 태권도시범단…정부, 체류비 지원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6/23 18:19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시범단이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함께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10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은 국제태권도연맹(ITF)의 시범단이 23일 오후 김포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 우리 정부가 지원한 대한항공을 이용해 들어왔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초청을 받은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과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그리고 선수 등 32명은 24일부터 30일까지 8박 9일의 방한 일정으로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개회식과  폐회식 등에서 시범 공연을 갖는다. 

이와 관련해 23일 통일부 관계자는“한국을 방문한 북한태권도시범단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체류 경비를 남북협력기금으로 7000여만원 지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한 선수단 이후 3년여 만에 이루어졌다.

남북협력기금은 남북한 주민 왕래와 교역,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정책 자금으로 이번 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를 계기로 한 남북한 체육계 만남과 더불어 통일부 고위 당국자와 북측 인사 만남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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