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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김영부인, 이번에는 기자실 화채 대접..
정치

유쾌한 김영부인, 이번에는 기자실 화채 대접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6/24 08:25
[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23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文 대통령 부인 김정숙(사진) 영부인이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김 여사는 민주당 소속 현역 여성 국회의원, 17개 시·도당 여성위원장 및 원외 여성 지역위원장 등 43명을 이날 청와대 본관에 초청해 2시간 동안 식사를 했다. 대선 기간 보여준 여성 위원들의 지원에 대한 감사 표시로 마련된 자리였다.
 
김 영부인은 “문 대통령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겠다’고 말했다”며 “그런 대통령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낮은 자세와 낮은 마음으로 하겠다”고 했다. 김 영부인은 또 “잘해야 되겠다는 부담이 크다. 대선 때 지지해주셨던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렵고 힘든 분들을 직접 찾아 위로하는 일들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2일에는 청와대 기자실인 춘추관 2층 식당에 수박화채 200인분이 펼쳐졌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탄산수와 사이다, 오미자 진액에 각종 과일을 넣어 만든 화채를 손수 준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0시간 넘게 공을 들여 만든 '인삼정과’를 대접해 여야 원내대표들을 감동시킨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로 있던 2015년에도 자택에 민주당 인사들을 초대해 직접 뜬 회를 상에 올리는 등 김여사가‘내조 정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여성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메뉴는 잡곡밥, 나물, 떡갈비 등이 포함된 한정식이었으며 후식으로는 식혜와 과일이 준비됐다고 한다. 추미애 대표는 강원도 현장 최고위원회 일정으로 오찬에 불참했다. 대신 전국여성위원장인 양향자 최고위원이 참석해 간담회 사회를 봤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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