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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위해 출국..
정치

문재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위해 출국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6/28 14:20

▲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 위해 출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프리존=유병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번째 국제 외교 무대의 데뷔로 가장 중요한 외교인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전용기편으로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장관의 규모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해 장관들 중에선 이번 방미에 동행에 강경화 외교통상부 장관만 포함시켜 3박5일간의 공식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해 6·25전쟁 당시 한미 양국 군을 포함해 많은 유엔군이 희생당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의 하나로 기록된 장진호 전투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3박 5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가고, 이어 한·미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만찬에 참석한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한미 동맹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요 양국간 현안으로는 북핵 문제와 사드 배치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다음날인 29일 오전에는 풀 라이언 하원의장을 비롯해 상·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진행한다. 간담회에서 문대통령은 미 정계에 한국의 대북정책을 설명하게 된다.
또한 저녁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초청으로 김정숙 여사와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환영 만찬을 한다. 트럼프 정부의 외국 정상 부부 백악관 공식 환영만찬은 문 대통령 부부가 처음이다.

30일에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워싱턴 D.C.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을 만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가진다.
한국시각 30일 자정쯤 양 정상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재미동포 간담회에 참석하고 현지 미국 특파원들과도 간담회를 끝으로 2일 저녁 워싱턴D.C.를 출발해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이번 미 순방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5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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