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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혐의부인' 이준서 3차 재소환…이유미와 대질신문..
사회

'모든 혐의부인' 이준서 3차 재소환…이유미와 대질신문 가능성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7/05 10:12

▲ '모든 혐의 부인' 이준서 3차 소환...이유미와 대질신문 가능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검찰에 소환된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에서 ‘취업 특혜 의혹 조작'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한 가운데, 사흘째 검찰에 재소환된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5일 오후 2시 이 전 최고위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원 이유미(구속)씨도 같은 시각 소환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4일 오후 3시에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연이틀 소환해 이날 오전 3시40분까지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검찰이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이유미 씨에게 제보 조작을 종용했는지와 조작 사실을 사전에 알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으나, 이 전 최고위원은 모든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기간 제기된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또한 이씨로부터 받은 조작 제보를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건네 폭로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의 세 번째 소환인 만큼 조작 사건의 주범인 이유미 씨와의 대질신문 가능성도 주목된다.

검찰은 앞서 전날 국민의당 조성은 전 비대위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이 씨가 조작 사실을 털어놓은 경위를 조사하는 등 이 전 최고위원과 이 씨의 공모 관계를 밝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나머지 주요 수사대상인 김성호 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55)과 김인원 전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55)을 6일 이후 소환할 예정이다.
tyche2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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