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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최대 2분기 영업이익 14조 원 기록..
경제

삼성전자, 사상최대 2분기 영업이익 14조 원 기록

유승열 기자 입력 2017/07/07 09:47


[뉴스프리존=유승열 기자]삼성전자가 사상최대 실적으로 지난 2분기 잠정 영업이익 14조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IT업계 최강자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7일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실적 잠정치를 공시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호조가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 18%, 영업이익은 72%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13년 3분기의 10조 1천60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증권가에서는 당초 2분기 실적 전망치를 평균 13조 천972억 원으로 예상했었으나 이번 사상최대 실적으로 글로벌 IT업계 부동의 1위 애플을 뛰어넘는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어닝 서프라이즈, 이른바 깜짝 실적으로도 평가된다.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영업이익 대부분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핵심 역할을 했다.
삼성관계자에 따르면 2분기 반도체 매출은 17조6000억원으로 분석했다. D램, 낸드 등 메모리의 출하량이 늘고 가격은 고공비행하면서 수익률도 좋아져 반도체에서만 7조 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측은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등에 적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강세인 가운데, 5년 전부터 준비해온 미세나노 공정, 3D V낸드, 공장 설립 등 여러 선제적인 투자도 이번 실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조 9천4백 원보다 10조 원 가까이 늘어난 60조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면서 반도체 단일 생산라인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경쟁업체보다 높은 단계인 4세대 64단 3D 낸드 플래시 메모리 제품을 생산해 낸드 점유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matahari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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