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검찰이 18일 오전 '방산비리' KAI(한국항공우주산업)협력업체 5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지난 14일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와 서울사무소에 대해 대규모 압수 수색을 실시한 가운데 KAI 임직원들과 협력업체간 수상한 거래를 포착해 이날 협력업체 5개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가 대표적 적폐로 꼽았던 방산 비리에 T-50 고등훈련기와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을 개발한 국내 최대 규모 방산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군 납품 과정에서 개발비와 용역비 등의 원가 항목을 부풀려 최소 수백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하고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tyche20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