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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 민정수석의 두 아들, 다른 성격의 같은 동문 화재..
정치

전 현 민정수석의 두 아들, 다른 성격의 같은 동문 화재

유병수 기자 입력 2017/07/20 10:30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왼쪽)과 조국 현 청와대 민정수석.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전현직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아들들이 미국에서 같은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사이의 묘한 인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 수석과 탄핵받은 정권의 우 전 수석은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있지만 두 사람의 아들들은 미국 대학에서 동문수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조국 민정수석의 아들 조원(21)씨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 우주성(25)씨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조지워싱턴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2013년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이듬해 9월 조지워싱턴대 국제관계학부인 엘리엇스쿨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학과에 재학 중인 유학생은 “조씨가 조용한 성품인 데다 학업에 충실해 한인 학생들과 교류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올해 1월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 보직 특혜 논란을 뒤로하고 전역한 우씨는 이번 가을학기에 복학한다. 매체에 따르면 우씨는 한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경영학부 학생으로 활달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어서 친구가 많고, 교내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내에서 중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조지워싱턴대는 이승만 전 대통령(1875∼1965), 독립운동가 서재필 선생(1864∼1951) 등이 나와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이 대학 경영대학원을 나왔고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1915∼2001)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ybj699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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