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유병수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김인종 원광보건대 총장, 박찬종 변호사와 차례로 만나 환담을 나눴다. 정치계 원로 가운데 한 명인 박찬종 변호사는 21일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에 대해 ‘젊은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먼저 이 시장은 김인종 원광보건대 총장과 만나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김인종 총장은 “서울 흑석동 옛 서울회관 터에 ‘원불교 100년 기념관’을 짓고 있다”며 “원불교 100주년 이후 행정기능, 국제화 기능 등을 서울로 옮겨 서울시대를 열기 위해, 수도권 네트워크 구축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성남시청을 찾아 이재명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청년들이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과 박찬종 변호사는 면담에서 민주주의 발전방향과 현 정치상황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이 시장에게 “젊은 사람들에게 사이다를 제공했다”며 “청년들이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시장과 박찬종 변호사는 민주주의 발전방향과 현재 정치상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대학 교육 환경이 많이 바뀐 데다 직장에 나가도 소득에 한계가 있어 청년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며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익산에 방문해 청년과 관련한 강연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그럴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21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진행자의 서울시장 출마여부에 대한 질문에 "조만간 대외적으로 공표되겠지만 이미 마음의 결정을 거의 한 상태"라며 "저는 국민이 원하는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입각하게 되면 어느 부처를 가장 잘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적폐청산, 공정국가 등에 관심이 많으니 하게 되면 법무, 노동"이라면서도 "대선 전인 지난 4월에 저는 임명직이나 이런 것보다 현장에 있고 싶다고 미리 말씀드렸다"며 입각에 대해 거리를 두었다.
한편, 이 시장은 최근 경기지사 출마 결심을 당에 비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9월께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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