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리얼미터> 조사결과, 지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 명칭으로 비례○○당 사용을 불허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는 의견이 과반에 달했다.
1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관위의 방침이 잘못된 결정이라는 답변은 33.9%였고, '모름/무응답'은 13.3%였다. 리얼미터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보다 많이 확보할 목적으로 비례정당을 추가로 창당하는 데 대한 부정적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세부적으로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충청, 대구·경북(TK), 50대 이하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였다.
반면, ‘잘못된 결정’은 보수층,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지지층에서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지역으로도 부산·울산·경남(PK)과 60대 이상에서는 두 평가가 팽팽했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7%,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