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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살인미수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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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살인미수 전과자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8/03 10:32 수정 2017.08.03 10:56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정신병원에서 치료감호를 받고 있던 살인미수 전과자 남성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과 정보당국이 추적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1998년 탈북해 정착해 살다 2001년 부인을 데려올 목적으로 재입북, 재탈북을 거듭했던 인물로 전해졌다.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나주의 한 정신병원이 입원 중이던 유모씨(50)가 전자발찌를 고정하는 보조장치를 끊고 도주했다.

광주보호관찰소는 법무부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로부터 전자발찌 손상을 통보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유씨의 도주 동선을 파악하며 추적하고 있다.

유씨는 2004년 이복동생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유씨는 북한과 관련한 망상 장애에 시달리며 범죄를 저질렀고 치료감호 기간이 임시종료된 후에도 완치되지 않아 보호관찰을 받으며, 나주의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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