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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국 내 '우한 폐렴' 사망자 361명 넘어…하루만에 57명 추가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2/03 11:43 수정 2020.02.03 12:07

[뉴스프리존= 김원규 기자] 중국에서 신종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사망자 수가 361명으로 달하면서 끝내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기록마저 돌파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따르면, 3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천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7년전 사스의 영향으로 중국 본토 확진자 5천327명, 사망자 349명을 모두 넘어선 수치다.

그러나 신종코로나의 하룻새에 확진자는 2천829명, 사망자는 57명이 늘었다.

이번 감염증 확진자 숫자도 연일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국가위생건강위가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후 처음이다.

이 가운데 지역별로는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가 2천103명, 사망자는 56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우한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224명에 이르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2천296명이 중태여서 추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475명만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1천558명이며,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18만9천583명이며 이 가운데 15만2천700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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