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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불법집회·명예훼손' 기소..
사회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불법집회·명예훼손' 기소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8/11 11:05 수정 2017.08.11 11:07
▲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불법집회와  탈북자 지원단체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 한 혐의로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1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박재휘 부장검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및 명예훼손 으로 추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어버이연합 추 사무총장은 박찬성 고문과 함께 지난 2013년 5월15일~2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서울 중구 JTBC 본사 앞에서 ‘손석희 논문표절 해명 촉구 기자회견’ 미신고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를 받고있다. 

이에 앞서 지난 지난 2015년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규탄 집회를 열고, 정 전 의원이 탄 차량에 달려드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2014년 11월에는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약 150명과 함께 ‘종북정당 통합진보당 즉각 해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혐의도 있다. 집시법에는 헌법재판소와 법원 등의 100m 이내에서는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추 사무총장은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추 사무총장은 2014년 10월 탈북자 단체 '북한이탈주민지원 남북하나재단' 예산 사용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 모여 집회하는 것을 보고, '19일 서울역 행사에서 꼭 잡아야 할 놈들'이란 제목의 허위 내용 전단에 단체 회원 엄모씨 등 3명의 사진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 붙이고, 밑에 'A회장 폭행 사주한 놈', 'A회장 폭행한 놈', '전체 사건의 배후조정자'라고 적어 약 50장을 집회 장소 인근 사람들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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