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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서석대의 주상절리대에 핀 설화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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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서석대의 주상절리대에 핀 설화 장관

주두옥 기자 jdo175@hanmail.net 입력 2020/02/21 17:45 수정 2020.02.23 13:07
~ 전라지역에 내린 폭설이 만들어 낸 무등산 설화 ~
서석대
서석대

[뉴스프리존=주두옥 기자] 무등산은 광주시, 화순군 담양군을 경계로 하는 낮고도 평평한 산세와 주상절리대에 어우러진 철쭉과 가을 단풍의 조화가 으뜸이다. 무등산은 2013년 전국에서 가장 늦게서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환경부에서는 무등산권역이 가진 지질학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무등산 일대를 국가지질공원 지정하고 , 또 역사문화명소 많아 볼거리가 즐길거리가 다양한 산이다. 겨울철 눈이 내려 설화가 피면 주상절리대로 이루어진 서석대와 입석대는 등산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관리 보존되고 있다.

서석대 주상절리대​
서석대 주상절리대​

산세가 펑퍼짐하여 체력에 따라 다양한 등산로를 선택하여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이라 등산코스는 일반 국립공원의 두어 군데 등산로와는 차별되는 매우 다양한 코스로 유명하다.

무등산 입석대
무등산 입석대

또한, 무등산의 으뜸가는 볼거리는 서석대와 입석대로 백만년 전 백악기에 용암분출로 지상에서 급냉하면서 5면 또는 8면으로 틈을 만들어 내면서 형성된 10m~30m 높이의 주상절리대가 되었다.

무등산 정상​
무등산 정상​

오랜 세월 동안 풍화작용으로 1100m 정상부근의 주상절리대가 자연과 어우러지는 4계절 풍광은 많은 산 애호가들을 불러 들인다. 더구나 눈 내린 차가운 기온이 만들어 낸 설화가 바위틈의 나뭇가지에 설화를 피우면 신선들이 관리하는 정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석대 설화​
​서석대 설화​

지난 16일부터 연이틀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cm 이상의 폭설이 내렸다. 그로인해 17일 하루 동안 입산금지령이 발동되며 서석대와 입석대로 향하는 등산로는 모두 통제되고 중간봉우리인 토끼봉까지만 허용되다 다음 날 해제되어 등산인들에게 설화 핀 서석대와 입석대의 겨울 풍광을 만끽하게 해 준다.

원효사 옛길 등산로 설경
원효사 옛길 등산로 설경

눈 내린 겨울 서석대에 핀 설화를 감상하려면 무등산 증심사 주차장까지 버스나 자가용 이용이 가능하고 최단 시간으로 설경과 어우러지는 등산로를 택한다면 국립공원사무소가 있는 원효사주차장에서 국립공원초소와 붙어 있는 무등산 옛길 등산로가 적격이다.

바위에 핀 설화
바위에 핀 설화

다만, 요즘 대구지역에 집단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자 발생 사태 때문에 단체 관광은 자제하는 분위기라 눈이 내린 이틀 후인 18일은 가족이나 개별 등산객들이 대부분이나 겨울 왕국을 감상한 등산인들의 모습은 세상을 얻은 듯 밝고 자랑스러운 모습이다.

서석대 표지석
서석대 표지석
설화와 상고대
설화와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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