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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손학규 1년 반만에 물러나고…대표에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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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손학규 1년 반만에 물러나고…대표에 김정화

김원규 기자 입력 2020/02/24 09:45 수정 2020.02.24 09:55

[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24일,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날 3당의 통합정당 대표를 김정화(41)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맡게 됐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 대표로 김정화 대변인을 지명하고, 최고위원으로 이인희 대표 비서실장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전대변인 모습
바른미래당 김정화 전대변인 모습

공식적인 인사자인만큼 손 대표는 2년이 못 되어 물러 난다. 이들 3당은 합당 합의문에서 ' '각 당의 대표가 1인씩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대표를 선출해 그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의 대표로 등록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손 대표는 김 대변인을 통합정당 대표로 지명한 것에 대해 "젊은 여성으로서 그동안 당을 위해, 우리나라 정치를 위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대변인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는데 앞장서 왔던 분"이라며 "이렇게 젊고 혁신적인 분이 새로운 통합정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3당 합당 후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 손 대표는 "당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히 당을 지켜온 당원동지 여러분과,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준 중앙당, 시도당 당직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당부 하기를 3당 통합정당에 대해 "혹시라도 지역정당, 또 낡은 정치로 낙인찍혀선 안 된다. 우리는 젊고 박력 있고, 미래를 향한 정당으로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개척해나갈 새로운 정당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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