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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성, 도지정문화재 사전검토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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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성, 도지정문화재 사전검토 가결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0/03/12 07:06 수정 2020.03.12 09:04
- 지정예고.심의 거쳐 올해 7월 도문화재 지정 고시 예정 -
사진은 태안읍성 모습./ⓒ태안군청
사진은 태안읍성 모습./ⓒ태안군청

[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도지정문화재로 지정신청한 태안읍성이 충남도 문화재위원회 사전 검토 결과 ‘가결’ 됐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읍성은 1417년(조선 태종 17년)에 축조된 성으로 조선시대에 축조된 읍성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해당되며, 해안방어를 위해 축조되었으나 행정의 중심을 담당해 온 읍성으로 그 역사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그동안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성곽과 관련시설의 상당 부분이 훼손돼 복원과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태안읍성에 남아있는 유적의 관리 및 보호를 위해 도지정문화재로 지정신청을 했으며, 충남도 문화재위는 최근 신청안건을 가결했다.

따라서 태안읍성은 30일 간의 문화재 지정 예고 공고 후 충남도 문화재위원회 문화재 지정심의를 거쳐 오는 7월 도지정문화재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읍성은 역사적으로 중요성을 지닌 읍성임에도 불구하고 도시화로 인해 성곽과 관련시설 상당 부분이 훼손된 상태였다”며 “이번 태안읍성 도지정문화재 지정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읍 남문리에 있는 태안읍성은 현재 길이 63m 높이4m의 동벽과 관아의 동헌으로 사용됐던 목애당, 내삼문인 근민당, 다수의 선정비 등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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