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별주부전 마을로 유명한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서 자란 웰빙 농산물 '참취나물'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16일 태안군에 따르면 남면 원청리마을 비닐하우스(12ha) 농가에서는 요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참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특히 태안 참취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해 봄철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 요즘 하루 평균 1t가량의 취나물을 수확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 등 전국 도매시장으로 4kg들이 한 박스 당 1만 7000원에서 1만 8000선에 판매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년생 작물인 참취나물은 4월 파종한 뒤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까지 매년 4~5회에 걸쳐 출하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군에서도 시설하우스 환경개선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효자 작목으로 정착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