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명수 기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의 석면제거 작업을 임기 내 완성하고, 동면지역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통합·복합화 학교 신설하겠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의원이 교육분야 공약사항으로 밝힌 내용이다.
김 의원은 19일 올해 신설해 개교할 예정인 양산시 동면 소재 금오 초·중 통합학교를 방문해 개교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양산시 전체 학교를 석면 없는 학교로 만들고, 초중고 통합학교를 신설해 수영장 및 체육관 등의 시설을 복합화 하겠다고 밝혔다.
석금산 신도시 지역의 경우 초·중 복합학교가 신설됐지만, 향후 중학교를 비롯해 특성화고등학교의 신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송 신도시 내 초·중학교 신설 민원도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을 통해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역의 경우 학령인구 예측이 어려워 과밀학급이나 학교부족의 문제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하고 “석금산 신도시도 중학교 부족을 비롯해 특성화고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과대학교를 신설하기 보다는 초·중·고 통합학교로 구성해 학령인구 변화에 맞게 교실수를 조정하거나, 장거리 통학을 방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양산시 신도시 중심지역의 경우 통합학교를 비롯해 수영장과 체육관, 강당 등을 방과후에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복합화 학교로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아직도 발암물질인 석면 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은 학교가 많이 있는 상황이고, 방학동안에 석면제거 작업이 이루어져 제거 속도가 좀 더딘 상황이다 설명했다.
따라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석면제거 예산을 대폭 확대해 빠른시일 내에 완료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공기순환장치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오 초·중 통합학교는 당초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견이 있었으나, 수시 심사에서 중학교 필요성이 제기돼 초·중 복합학교로 신설이 확정돼 4월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