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예산군이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를 임시 휴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올해까지 10년째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과 현재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코로나의 예방과 방역을 위한 일환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휴장기간은 25일부터 4월 6일까지로 예당호 부잔교부터 출렁다리까지를 폐쇄하고 야간 경관조명도 운영을 중단하되, 단 문화광장과 느린호수길은 정상 운영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3월에도 매 주말마다 2만여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으며 꾸준히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오고 있다.
오는 4월 25일에는 길이 96m.폭 16m.사출높이 110m 규모의 음악분수를 준공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부득이 코로나로 인한 임시 휴무를 결정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예당호 출렁다리 임시휴장은 모든 군민과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됐다”며 “군민 여러분도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를 예방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