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중대형 규모의 새로운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 공공도서관인 서산시립도서관(1995년 개관)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한 데다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못 미쳐 새로운 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왔다.
이에 시는 시민의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 거점 센터 역할을 수행할 미래형 중앙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연세대 산학협력단에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의뢰했으며, 충남도서관 건립사업 총괄계획을 맡았던 임호균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지난 20일부터 용역에 착수했다.
또한 용역 결과에 대한 검토와 의견 제시 등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 독서 관련 시민 등 8명을 포함 총 11명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을 분석하고 도서관 입지 및 시설 규모, 필요 예산 등을 결정한 후 기본 계획을 수립해 7월쯤 문체부에 타당성 검토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