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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후보자 주식거래 의혹, 금감원 '조사 방침'..
경제

이유정 후보자 주식거래 의혹, 금감원 '조사 방침'

이천호 기자 입력 2017/08/31 17:48 수정 2017.08.31 18:17

 

▲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사진=블로그캡쳐

[뉴스프리존=이천호 기자]이유정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금감원은 31일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와 관련해 진정서가 접수되면, 정해진 법적 절차에 따라 내츄럴엔도텍 매입과 매도 과정에 비공개 내부 정보가 이용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은 다음달 1일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제출된 자료에서 법관 출신의 이 후보자 남편이 지난해 2월 재산신고 당시 주식 자산이 2억 9천여만 원이었지만, 불과 1년 6개월 만에 주식 가치가 12억여 원 불어나 시세차익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문이 일었던 내츄럴엔도텍 주식을 사서 5억7000여만원의 매도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따라서 이 후보자가 내부자에게서 회사의 미공개정보를 사전에 취득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 대해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함께 일하는 변호사가 상장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해 주식을 사들였을 뿐 내부자 거래는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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