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 관련 긴급 대응방안을 담은 15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계지원과 소상공인.운수업체.실직자 등의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47억원과 국도비 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상공인 긴급생계지원 52억 ▲실직자 등 긴급 생계지원 10억 ▲시내버스 재정지원 3억 ▲택시 근무여건개선 3억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8억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9억 등 95억원을 우선 반영했다.
또한 기존 성립전으로 편성한 ▲복지시설 방역물품비 5000만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장비 지원 1억 ▲코로나 대응 방역장비 지원 등 1억6000만원도 포함됐으며, 이와 관련된 군비는 예비비를 활용해 긴급 투입해 초기방역에 철저를 기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31일 긴급히 열리는 제258회 군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4월 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로 인한 비상 경제시국임을 감안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편성했다”며 “긴급지원을 위한 추경인 만큼 군민들이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