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예산군이 우체국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
군은 최근 코로나 여파로 배송 위주의 소비패턴으로 바뀌면서 농특산물 판로에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해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내 군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우정사업본부 산하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협력해 전용관을 운영하며, 판매 대상은 군내 농특산물 판매업체와 농가로 지난 25일부터 할인행사를 갖고 있다.
군은 할인행사 이후에도 쇼핑몰내 입점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체국 쇼핑몰의 다양한 특별혜택을 함께 적용해 판매자들이 판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체국 쇼핑몰은 230여만명에 이르는 가입고객들에게 상시기획전, 할인쿠폰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지고 있어 입점업체들의 홍보효과는 물론 판매소득 증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향후 온라인 쇼핑몰이 활성화되면 군은 지속적으로 참여농가 모집을 확대할 방침이며, 앞서 지난 13일 군청에서 관내 2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개설 관련 농가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장태복 홍보팀장은 “우체국 쇼핑몰 전용관 개설은 코로나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 해소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로개척을 통한 우수상품 인지도와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농.특산물 판매업체와 농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