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운기 운전 등 농기계 사용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오후 3시 41분쯤 충남 서산시 부석면 월계리에서 A씨(90, 남)가 몰던 경운기가 수로로 추락,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A씨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산소방서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 사고는 운전 미숙이나 사용상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사고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고령일수록 경운기 전복, 추락사고 시 돌발 상황 대처 반응이 늦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기계 사용 전.후 점검, 경사진 길 주행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야간 주행 시 반사판 스티커 부착 및 방향 지시 등 활용, 교통법규 준수, 농작물 과다 적재 금지 등 농기계 사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