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발벗고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태안군은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충남벤처협회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태안기업도시 투자설명회’를 갖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태안 유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6차 산업형 신규 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환경 생태.친환경 에너지.체험형 관광테마파크 관련 청정 우량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태안군은 지난 27일 전자파.의료기기 시험인증 회사인 스탠다드뱅크와12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본사를 태안기업도시로 이전하고 연구소를 신축하기로 했으며, 직원 6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기업 활동이 시작되면 인구유입 및 신규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케어사이드, 오케이섬유, 케이엠에프(KMF), 올팩 등 5개 우량 기업을 유치해 총 1000억원, 4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확보한 바 있다.
가세로 군수는 “유망한 중소기업이 태안군에 투자를 결정해 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나날이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더 많은 기업을 태안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