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태안군은 충남도가 주관한 ‘2020년 시.군 공동체통합지원센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동체통합지원센터는 주민주도의 지역현안 해결을 목표로 추진되는 다양한 공동체 정책이 각각의 지원센터를 통해 칸막이식으로 현장에 전달되는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과 민간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중간지원조직인 센터의 통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현재 운영 중인 ‘태안군농어촌마을지원센터’와 향후 설치예정인 ‘도시재생지원센터’를 합친 통합지원센터 설치로 ▲지역개발의 거점공간 ▲민간 전담창구 ▲정책연구소 역할을 수행해 공동체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가세로 군수와 주민들이 센터 기능 강화와 역할 확대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고 태안 지역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군은 통합센터설치 지원과 내년부터 최대 2년간 현장밀착형 코디네이터 지원을 받게 됐다.
앞으로 군은 기존 군 청사 내에서 운영하고 있던 ‘태안군 농어촌마을지원센터’를 별도의 사무실로 조성하고 센터 사무국장을 전문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설치 계획 중인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통합해 행정과 민간의 협업으로 체계적인 공동체사업을 관리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공동체통합지원센터 설치가 가능해져 풀뿌리 단위의 다양한 공익활동 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주민주도의 지역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와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5월 중 ‘태안군마을만들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마치고, ▲마을만들기 총괄.조성 부서 설치 ▲기본.시행계획 수립 ▲행정지원협의회 운영 ▲민간네트워크 구축 ▲중간지원조직(센터)의 운영방식 결정 등에 대한 공론화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