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운영할 예정이었던 제251회 임시회를 앞당기고 회기도 이틀로 줄여 2일 개회했다.
시 의회는 충남도의 제1회 추경예산이 긴급 확정됨에 따라 서산시에서도 코로나19 추경예산을 하루빨리 확정하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고자 이같이 임시회 일정과 회기를 정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총 119억원 규모의 사업예산을 긴급 편성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 사업내용은 ▲실직자 등 긴급지원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이상 일자리경제과) ▲시내, 농어촌버스 특별재정지원 ▲개인택시 근로여건 개선 ▲법인택시 근로여건 개선(이상 교통과)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의회는 임시회 기간 중 추경예산안 외에도 ▲서산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엔 관한 조례안 ▲서산시 택시운송사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녹색어머니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회 시작에 앞서 안효돈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제5부두 조기 완공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시 잡화부두 또는 다목적부두로 기본계획 변경 ▲3만 톤급 선박 이용으로 발생하는 손실부분 지원 방안 검토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임재관 의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임시회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며 “엄중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집행부에선 예산 심의가 끝나는 즉시 후속조치를 서둘러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