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3일을 ‘전 가구 소독의 날’로 지정해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벌렸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증을 효율적으로 예방키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사람들의 손이 많이 가는 실내 접촉 표면들을 자주 닦아주는 소독이 가장 최우선 돼야함을 인식시키고자 실시됐다.

군은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소독약품 3250통을 지원하고 보건소와 읍.면 방역반 41명, 이장, 의용소방대원, 여성단체 회원 등 2200여명의 인력이 방역에 참여했다.

여기에 군 산림축산과와 농업기술센터의 다목적 방제차량 등 160여대, 마을별로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게다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158명의 도움을 받아 가구별 일상소독을 실시했으며, 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 740명이 다중이용시설과 인구밀집지역에 투입됐다.

또 이통장연합회 회원 315명의 협조로 마을별 앰프방송을 전파한 뒤 공동 희석된 약품을 농가와 가정에 배부해, 관내 전 가구가 같은 시간 때에 실.내외 동시 소독으로 방역효과를 극대화했다.

방역대상 범위는 개인주택, 공공건물.다수인 집합장소, 마을회관, 쓰레기장, 하수구, 시장, 창고 등 방역 취약지를 샅샅이 소독했다.

더불어 일상적인 소독대상 시설인 핸드폰, 집기, 가구, 문고리 등 평소 자주 사용하는 물건도 포함해 방역방법 안내와 지도도 함께 이뤄졌다.

따라서 군은 코로나 감염자가 기침.재채기 등을 할 때 몸 밖으로 배출된 바이러스는 최소 2∼3일간 다른 물질의 표면에 붙어 생존하기 때문에, 오염된 표면을 만지면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 점막을 통해 전염됨으로 특히 감염확률이 높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철저한 주의를 강조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방역의 큰 의미는 한날한시에 군 전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잠재돼 있는 감염원을 일시에 박멸하는 것”이라며, “군민들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가 접근 못하도록 청정 예산 지키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