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 따라 시와 서산교육지원청이 원격수업 환경이 준비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교육지원청이 온라인개학을 앞두고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 관내 55개학교 1만 9246명 가운데 2.4%인 466명이 컴퓨터나 태블릿PC 등 원격수업에 필요한 스마트 기기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와 교육지원청은 원격수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사, 관내 컴퓨터 관련 업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서산시에서는 466명중 100명에 대해 그린PC를 보급하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통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개학이 빠른 중3, 고3을 대상으로 먼저 보급하며, 나머지 학년은 순차적으로 보급해 1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산교육지원청에서도 나머지 부족분 366명에 대해 각 학교 보유분과 도 교육청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기 및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규진 정보통신과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정보 소외계층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신속히 보급을 완료하고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1일 정부 발표에 따라 오는 4월 9일 중3, 고3을 시작으로 4월 16일 고 1∼2학년.중 1∼2학년.초 4∼6학년, 4월 20일 초 1∼3학년이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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