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소통과 협업, 참여와 신뢰 등 사회적가치에 기반한 2020년 혁신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혁신실행계획은 민선 7기 출범부터 쌓아온 행정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창출에 중점을 뒀으며, 2020년 시정방향에 맞춰 시민참여, 민관협력, 공공서비스, 일하는 방식 등 4개 분야 86개 혁신과제를 발굴해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시급성과 다양성을 고려해 상향식과 하향식을 적절히 혼용해 혁신과제를 도출해 냈다.선정된 주요 혁신과제는 ▲공공갈등 조정 관리체계 구축 ▲민·관 협업형 보조사업 의무교육 시스템 구축 ▲수요자 중심 설계를 통한 학대아동 쉼터 조성 ▲주민참여형 미래형 신청사 건립 등이다.
또한 ▲유해화학물질 정보공유 및 QR코드 시스템 고도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연계 농산물 팔아주기 ▲365일 행복더하기 뱅크사업 등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과제도 포함됐다.
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방역체계 구축과 위축된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직원과 일반시민들이 혁신과제 발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지식공유방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이 위축돼 있지만 위기상황 일수록 혁신이 더욱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9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혁신역량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