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이 서울시 중구와 협력해 통일로(서대문역∼염천교) 가로 녹지대에 예산사과나무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과나무 거리는 서울시의 유실수 거리 조성의 일환으로 통일로 가로 녹지대 보행 공간 양측에 예산사과나무 130여주를 심어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서울시청. 중구청과 비대면으로 서신에 의한 서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중구청은 8일부터 9일까지(2일간) 중구 통일로 가로 녹지대 0.6㎞ 구간에 예산군에서 지원한 미니사과 품종인 루비에스(사과연구소 국내육성품종) 117주와 팅커벨(수분수) 13주를 식재한다.
또한 군에서 병해충 방제와 전정기술 등 재배관리 기술를 지원하고, 서울시는 향후 관리에 필요한 재원확보와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서울 중구 통일로에 조성된 ‘예산사과나무 거리’가 서울시민에게 풍요로운 자연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군과 서울시, 중구의 우호관계가 돈독해지는데 일조하고 서울시민들에게 우수한 예산사과를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6년 서초구 양재 I.C 도로변 녹지대에 예산사과나무 가로수를 처음 조성했으며, 지난해는 종로구 성곽공원내에 예산사과나무 153주를 식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