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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국회의원 선거 도서주민 투표함 호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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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국회의원 선거 도서주민 투표함 호송 지원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0/04/09 18:36 수정 2020.04.09 19:20
- 서산시 고파도, 태안군 가의도 등 2곳 투표함 운반에 따른 호송 지원 대책 마련 시행 -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해경 경비함정을 이용해 도서주민 투표함 호송 지원 및 해상경계 강화에 나선다./ⓒ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해경 경비함정을 이용해 도서주민 투표함 호송 지원 및 해상경계 강화에 나선다./ⓒ태안해양경찰서

[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오는 13일과 15일 양일간 관내 도서지역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함 운반에 따른 호송지원 및 해상경계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서산시, 태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 지자체 소속 관공선 서산호와 격비호를 이용해 서산시 고파도와 태안군 가의도 등 2곳의 섬마을에 빈 투표함을 이송, 투표소를 설치한다.

이어 15일 선거 당일에는 도서주민의 투표를 진행해 투표 마감일 저녁 6시 이후엔  투표함을 다시 회수해 육상으로 운반하게 된다.

이에 따라 태안해경은 사전 항로답사를 통해 운항 장애요인을 확인하고 13일부터는 해상경계 강화로 경비함정 4척을 배치해 투표함 운송 선박에 대한 근접 호송에 나서는 한편 선거 하루전 14일부터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소집체제와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고 15일 선거 당일에는 상황대책팀을 가동, 투표함 호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기상 악화시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해 중형함정을 교체 투입하고 모든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응급후송 대책도 함께 마련해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토록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해양경찰은 도서주민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투표함 호송 지원업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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