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홍성=이종선 기자] 홍성군이 최대 역점사업인 홍성읍 옥암지구로 이전될 신청사 건립에 닻을 올렸다.
군은 10일 김석환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 김제형 부사장은 충남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청사규모 산정 및 총사업비 산출, 현청사 활용방안, 지역균형개발 등 다각적으로 검토해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35차례의 청사입지선정위원회 회의와 주민선호도조사, 전문가 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옥암택지개발지구를 새 청사입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 청사 주변 공동화 방지, 홍성읍 균형개발 등 군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착수보고회 후 중간보고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청사건립의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특히 신청사건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오는 5월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용역완료 후에는 투자심사와 공공건축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행정절차를 올해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3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2022년 첫 삽을 뜰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신청사 건립과 현 청사 주변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연구해 균형발전을 이루고, 충남도청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군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0억 이상의 신청사 건립기금을 적립해 왔으며, 올해 총 474억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