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총선- 5일] 서울 관심 3곳과 전국 지역 지지도 살펴보..
정치

[총선- 5일] 서울 관심 3곳과 전국 지역 지지도 살펴보니..?

정현숙 기자 eunjong5900@hanmail.net 입력 2020/04/10 14:53 수정 2020.04.11 22:03
[SBS·KBS여론조사] 이낙연 63.5% 황교안 26.7%, 이수진 52.9% 나경원 36.6%, 고민정 47.7% 오세훈 43%
윤영찬 52.2% 신상진 27.7%, 송재호 39.7% 장성철 33.2%, 강준현 54.9% 김병준 26.3%, 김부겸 43.6%, 주호영 48.9%, 김경수 32.4% 권성동 27.9%, 전재수 58.1%박민식 31.8%, 김성주 56.8% 정동영 32.1%

총선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은 9일부터지만,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보도가 가능하다. 선거법에 따라서 총선 일주일 전까지는 발표할 수 있다.

4·15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SBS가 지난 4월 5일부터 8일까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서울 주요지역 3곳의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KBS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전국의 관심 지역구 8곳에 대한 4.15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를 이날 발표했다.

먼저 S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종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30%p 넘게 앞서 격차가 더 벌어진 거로 나타났다.

대선주자급 후보 2명이 나선 서울 종로는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다.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물음에 이낙연 민주당 후보 63.5%, 황교안 미통당 후보 26.7%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황 후보를 더블스코어를 뛰어넘는 36.8%p 차이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을 묻는 말에 민주당 53.8% 미통당 25%가 나왔는데, 두 후보 지지도 차이는 정당 지지도 차이보다 더 나왔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67.1%가 이낙연 후보, 21.3%가 황교안 후보라고 응답해, 이 역시 지지도보다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고 묻자, 계속 지지할 것 83%, 바꿀 수 있다는 16.4%에 그쳤다.

KBS 여론조사도 엇비슷하게 나왔다. 이낙연 후보 59.4%,  황교안 후보 28.8%로 나타났다. 이 후보의 지지자는 66.8%가 인물을, 27.1%가 소속 정당을 후보 선택 요인으로 꼽았다. 황 후보 지지자의 경우는 55.1%가 소속 정당을, 38.8%가 인물 때문에 선택했다고 답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의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 25.7%, 미래한국당 23.3%, 열린민주당 10.5%, 정의당 8.5%, 국민의당 5.6% 순이었다.

이 조사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당선될 것 같다고 답한 유권자가 67.8%였고 황교안 후보는 20.7%를 얻었다.

판사 출신 후보들이 맞붙은 서울 동작을은 민주당 이수진 후보 52.9%, 미통당 나경원 후보  36.6%로 이 후보가 나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6.3%p 차이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엔, 응답자의 43.3%가 이수진 민주당 후보, 41.8%가 미통당 나경원 후보를 꼽아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에 있다.

'대통령의 입'과 '보수 잠룡'이 맞붙은 서울 광진을은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고민정 민주당 후보 47.7%, 오세훈 미통당 후보 43%로 지지도 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나왔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8.3%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고민정 후보가 51.1%, 오세훈 후보 33.3%로 격차는 17.8%p로 크게 벌어졌다. 또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경우, 고민정 후보 지지 51.8%, 오세훈 후보 지지 42.7%로 나타났다.

KBS가 9일 발표한 서울 지역 외 다른 지역 7곳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대체로 민주당이 앞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소통수석' 윤영찬 후보와 성남 중원에서만 '4선'을 한 신상진 후보의 대결은 윤영찬 후보가 앞섰다.

윤 후보가 52.2% 지지도로 27.7% 지지를 받은 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윤 후보 49.7%, 신 후보 27.1%였다. 윤 후보 지지자는 '소속 정당'을 봤다는 응답이 많았고, 신 후보 지지자는 '소속 정당'과 '인물'이 엇비슷했다.

분구 뒤 첫 선거인 세종시 을 지역구에서는 정무부시장 출신 강준현 민주당 후보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김병준 미통당 후보가 대구에서 이 지역으로 옮겨 승부수를 띄웠다.

후보 지지도는 강준현 후보 54.9%, 김병준 후보 26.3%였다. 강 후보는 60세 미만 연령층에서 고른 지지를, 김 후보는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4.15 총선 강원 강릉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32.4%, 미통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권성동 후보 27.9%, 미통당 홍윤식 후보 12.4%, 무소속 최명희 후보 10.7%, 민중당 장지창 후보 1.5%, 혁명당 전혁 후보 0.4%로 집계됐다.

대권으로 갈 수 있게 기회를 달라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이른바 '표적 공천'으로 선거구를 옮긴 미통당 주호영 후보가 맞붙는 대구 수성갑.

누구에게 투표할 건지 물었더니 김부겸 43.6%, 주호영 48.9% 혁명당 박청정 후보 0.4%,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 0%로 집계됐다. 당선가능성에서도 주 후보가 우세했다.

이른바 낙동강 벨트에서 4번 째 맞대결하는 부산 북강서갑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미통당 박민식 후보를 26.3%p 차로 앞섰다. 전재수 후보 58.1%, 박민식 후보 31.8%, 혁명당 이성근 후보 0.9%로 집계됐다.

전 후보는 60세 미만에서, 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강세였다. 당선 가능성도 역시 전 후보가 앞섰는데, 후보 지지도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제주 제주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송재호 39.7%, 미통당 장성철 33.2%로 접전 양상이다. 당선 가능성에선 송 후보가 장 후보를 20.1%p 차로 앞섰는데, 모름·무응답이 30%에 가까웠다.

전북 전주시 병 지역구는 민주당 김성주 후보가 정동영 민생당 후보보다  20%p 이상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소속 정당, 정 후보는 인물을 보고 선택했다는 비율이 높았다.

[SBS 여론조사]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서울 종로 유권자 501명(무선 79.8%, 유선 20.2% / 응답률 11.9%)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1명(무선 79.8%, 유선 20.2% / 응답률 11.5%) 서울 광진을 유권자 503명(무선 79.5%, 유선 20.5% / 응답률 14.5%)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이다.

[KBS 여론조사]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유선전화면접 9.2% 무선전화면접 90.8% 비율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