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 노인들의 생계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관내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 노인 3078명에 대해 총 8억 3106만원의 예산을 들여 1개월 분 활동비를 선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비 선지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비대면방식인 전화통화를 통해 선지급 희망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되며, 군은 선지급에 동의한 어르신에 한 해 1개월 분 활동비(월 30시간 기준)인 27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중단되면서 생계가 곤란해진 어르신들이 많아 활동비 선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 조치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활동비를 선지급 받은 노인들은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되면 활동시간을 연장해 보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