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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벼농사 불청객’ 키다리병 예방 선제 대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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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벼농사 불청객’ 키다리병 예방 선제 대응 추진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0/04/13 07:49 수정 2020.04.13 08:02
- 4월 6일부터 30일까지 집중관리,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 실시 농가 큰 호응 -
볍씨 온탕소독 모습./ⓒ태안군청
볍씨 온탕소독 모습./ⓒ태안군청

[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육묘시기를 맞아 농가를 대상으로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볍씨 온탕소독 서비스’는 벼 육묘 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키다리병’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 병인 '키다리병'은 벼를 연약하게 만들어 말라죽게 하고 웃자람 현상을 일으켜 쌀의 품질 및 수량을 떨어뜨리는 등의 큰 피해를 줘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온탕소독방법은 60도의 온탕에 약 10분간 소독 후 건져 찬물로 10분간 식힌 후 침종하는 것으로, 이때 약제소독을 병행하게 되면 소독 방제효과는 98%에 달한다.

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볍씨 온탕소독기가 비치된 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또는 각 지소에 전화로 예약하고 종자를 가져와 소독하면 된다.

또한 군은 따뜻한 겨울이 지나고 봄철 가뭄 등 기상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4월 6일부터 30일까지를 ‘건강한 모기르기를 위한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 농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종자 소독을 통해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이 가장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벼 종자소독 및 육묘관리지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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