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천호기자] 2012년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 '민간인 댓글 부대' 의 '사이버 외곽팀'의 운영 책임자로 지목된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을 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6일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전담수사팀은 이같은 결정은 "외곽팀 운영 책임자로서 외곽팀 운영과 관련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민 전 단장은 '국정원 댓글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명박정부 시절 민 전 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정치와 제18대 대선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따라서 검찰은 민 전 단장을 상대로 사이버 외곽팀장들에게 지급된 자금의 집행 경위, 댓글 활동의 청와대 보고 여부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