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20일부터 2주간 생명사랑주간을 맞아 ‘생명사랑 자살예방 집중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충남도 생명사랑 공동캠페인의 일환으로 ‘함께하는 사회만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살률이 급증하는 4∼5월에 집중 추진된다.
주요내용은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 및 영상제작 홍보 ▲지역사회 수도요금 고지서 상담전화 안내 ▲아파트 세대별 우편함.게시판 홍보 ▲노인자살예방 취약계층 대상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한 봄꽃 화분 나눔 등이다.
특히 생명사랑 봄.꽃 캠페인은 ‘너를 봄, 너는 꽃’이라는 의미를 담아 생명이 움트는 봄의 계절에도 한편으로는 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관심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에 군과 유관기관, 군민 등이 참여해 생애주기별 응원 메시지 퍼포먼스 영상을 제작하고 SNS와 지역방송 등을 통해 생명사랑 인식을 고취하며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자살 고위험군에 심리적 안정을 위한 봄꽃과 화분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살예방 홍보 문구를 수도요금.지방세 등 각종 고지서를 통해 홍보하고, 자살예방 동영상 등을 방송에 송출해 고립.은둔자 등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군민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미순 정신건강팀장은 “생명사랑주간을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임으로서 생명사랑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더욱 지치고 힘든 마음을 서로 위로하고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