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보건소는 치아 결손으로 구강건강상태가 취약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치(틀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의치 지원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 19세 이상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며, 서산시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한 후 관내 16개 사업 참여 치과의원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틀니 시술을 진행한다.

단, 의료기관에서 급여적용으로 의치시술을 받은 경우 7년간 보건소 사업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의치시술 완료 후 1년간 무료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이후부터는 4년간 1년에 최대 20만원까지 사후관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박상례 건강증진과장은 "의치보철사업을 통해 치아가 상실된 의료 취약계층의 저작 및 구강기능을 회복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02년부터 의치 지원사업을 실시해 지난해까지 모두 835명이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