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화재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 주정차가 심각한 소화전 주변 4곳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능형 CCTV는 서산소방서와 협업해 구축한 것으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긴급통행로를 확보하고 원활한 소화전 사용을 통해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혁신형 IoT 융합 주차관제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게 되면 자동 감지해 ‘낮’에는 스피커로 이동 안내 방송을 하고, ‘밤’에는 로고젝터 이미지로 이동을 안내한다.
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응모를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1억원을 들여 이번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김규진 정보통신과장은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서산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방범 CCTV 설치를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인 AI(인공지능)를 통한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더 정확하고 스마트한 관제를 통해 안전한 서산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