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태안군 원북면 청산1리 마을이 '어촌특화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충남도가 주관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 수행하는 2020년 어촌특화지원사업 중 ‘주민역량교육’과 ‘어촌특화상품개발’ 공모에 청산1리 마을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어촌특화지원사업’은 어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어업과 식품, 특산품제조가공(2차산업) 및 유통.판매, 문화, 체험, 관광, 서비스(3차산업)등을 연계함으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공모에서 원북면 청산1리 마을은 ▲마을 내 가구 수 ▲마을 내 어가비율 ▲어촌특화 역량강화사업 참여가구 비율 ▲마을공동체 수상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산1리 마을은 충남형 특화어촌 만들기 7단계 프로세스인 ▲어촌특화사업 이해 ▲어촌특화 선진사례학습 ▲우리 마을 비전체계도 완성하기 ▲우리 마을 발전방향 공유하기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한 지속적 교육 ▲충남 특화어촌마을 워크숍 개최 ▲전문가 인력 풀 구성 문제해결 등의 교육을 지원받는다.
또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어촌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포장재 지원 등을 통해 상품가치를 어촌특화상품을 개발, 내년부터 ▲온.오프라인 업체(쇼핑몰 ) 입점 ▲특별장터 운영 ▲박람회 참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들 사업은 모두 전액 국.도비로 진행되며 사업수행은 충남어촌마을특화지원센터가 직접 청산1리 마을을 찾아 실시한다.
한편, 이번 공모는 ‘태안군 국민디자인단’이 청산1리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통통(通通)한 어촌만들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어촌마을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특화상품 개발을 통해 ‘더 잘사는 태안 어촌마을’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