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군공공시설사업소가 문예회관 공연장을 개관 27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문예회관 공연장은 지난 1993년 10월 개관 이후 수많은 공연과 행사를 치러왔으나 노후 된 시설로 인해 현대화와 편의시설 개선 등이 요구돼 왔다.
이에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문예회관 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선정돼 설계 및 공사 입찰 중에 있어, 오는 5월 착공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군비와 도비를 포함한 20억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본격 사업에 착수하면 공연장 조명, 음향, 무대장치 현대화와 낡은 객석의자 등 노후 된 시설을 교체하고 로비 및 출연자 대기실 리모델링 등 편의시설 개선으로 군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로 인해 문예회관이 장기간 휴관함에 따라 군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오던 기획공연은 코로나19 사태 종료시점에 맞춰 군 청사 내 추사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유진 사업소장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문예회관을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가진 공연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며 “다양한 공연 유치로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