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예산=이종선 기자] 예산경찰서는 27일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전화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예산중앙농협 직원 A씨에게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께 예산중앙농협에서 1700만원을 인출하려는 할아버지에게 용도를 물어봐도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자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현장 출동한 예산지구대 이진수 경사와 류정민 순경은 재빠르게 어르신의 이동 경로를 수색해 인출금이 용의자에게 전달되기 직전 어르신을 발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설명한 뒤 인출금 전액을 회수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예산서는 농협직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에 속아 자칫 거금을 날릴 번한 어르신을 구제한 공로를 치하하고 이날 표창장을 수여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서기용 서장은 “투철한 신고 정신 발휘로 소중한 주민의 재산을 지켜준 농협직원의 기지를 높이 사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파트너로서 금융기관과 협력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