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130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더불어민주당은 1일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연다.
또한,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100여일을 넘긴 가운데, 130주년을 맞는 노동절은 예년과 다르게 조용히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 도심에 3만여명을 운집시킨 양대노총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올해 대규모 집회를 열지 않기로 하고,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노동절을 기념한다는 방침이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노동절에 대규모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 2만 7000명이 참석한 집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대규모 집회가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민주노총은 7월초 서울 도심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이날 그러면서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협의회에는 민주당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노동존중실천단 공동단장인 윤후덕 의원 등이 참석한다.
그리고 한국노총 참여 인사로는 김동명 위원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등이 자리한다. 이들은 '제130주년 세계노동절 5·1 공동선언'을 낭독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용위기 대응 입법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