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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상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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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상서 그물에 걸린 '상괭이' 구조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0/05/01 21:43 수정 2020.05.01 22:01
어민이 그물에 걸린 ‘상괭이’를 구조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어민이 그물에 걸린 ‘상괭이’를 구조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뉴스프리존,태안=박상록 기자] 1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멸종위기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한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는 것을 인근 해상을 순찰 중이던 태안해경 연안경비정이 발견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쯤 충남 태안군 의항리 인근 해상에서 그물에 걸린 1m 크기의 어린 ‘상괭이’가 해경과 어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돼 바다로 돌려 보내졌다고 밝혔다.

해경은 "상괭이가 먹을 것을 찾아 해안가로 왔다가 정치망 속 물고기에 유인돼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쇠돌고랫과에 속하는 상괭이는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과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국내외 법률에 따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보호대상 해양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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