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박상록 기자] 2일과 3일 사이 대전에서 아파트 화재가 잇따랐다.
3일 오후 10시 14분쯤 대전 서구 갈마동 한 15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거주자 A씨(42, 남)가 손바닥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었다.
불은 아파트 발코니 2㎡ 및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2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10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아파트 발코니에서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2시 27분쯤 대전 서구 정림동 한 15층짜리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거주자 A씨(71, 남)가 숨졌으며, 아파트 내부 67㎡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은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감식을 실시키로 했다.
앞서 2일 오전 9시 24분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한 14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아파트 내부 10㎡ 및 가재도구 등을 대워 소방서 추산 1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약탕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