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산=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원예산업 종합 계획 이행실적 연차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원예농산물 생산.유통 종합육성계획(원예산업종합계획)의 체계적 관리 및 정부정책과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연차평가를 실시해 A ~ E까지 5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서산시를 비롯해 전국 115개 지자체와 8개 품목광역조직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됐다.
평가 결과 서산시는 농가 조직화로 물량을 규모화하고 품질을 균일화하는 정책 방향을 충실히 이행한 점과 국내 굴지의 대형 식품기업이나 유통업체를 안정적인 납품처로 확보한 성과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협경제지주 서산시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11개의 농협조직과 4개의 농업법인 등이 참여해 통합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참여조직 간의 협력과 노력으로 2019년 한해 총 200억 원의 높은 실적을 달성한 점이 2년 연속 A등급 선정의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선정으로 서산시는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에 대한 산지유통활성화자금 30억원 무이자 추가지원과 관련사업 우선 지원 혜택 부여는 물론 담당 공무원 해외연수와 해당 성과 등에 대한 언론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됐다.